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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뽀뽀는 피로회복제by 오광신 2003.07.14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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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따따의 발명품by 오광신 2003.07.11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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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오승미로 만들지 말자by 오광신 2003.07.11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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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꾸러기 오승미by 오광신 2003.06.12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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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가는 상상력by 오광신 2003.05.08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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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미 전성시대
오따따와 오뚜띠, 분명 승탁이가 더 크고 몸무게도 크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오승미가 집안을 평정한다. 날씨가 꾸물하더니 승탁이는 감기에 걸려 밤에 고열에 시달리며 겨우 잠에 들고 비실비실 한다. 그 옆에서 오승미는 배꼽을 내놓구 큰대(大)자로 퍼잔다. 오승탁이 약을 먹는다. 그 옆에서 승미가 약 달라며 침을 질질 흘린다. 먹는 것이라면 쓴 약도 탐이 나는지 빈 컵을 핧아 먹는다. 승탁이 오빠와 싸운다. 묵직한 주먹이 승탁이 오빠 머리 위로 몇 대씩 날아간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씩씩 거리며 입으로 물려고 덤벼들기까지 한다. 결국 싸움만 나면 도리어 승미를 말리게 되었다. 잘싸우는 승미 잘 먹는 승미 잘 싸는 승미 잘 노는 승미 잘 자는 승미 잘 추는 승미 그래도 녀석이 건강하니 보기 좋습니다. 승탁이 오빠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오승미 녀석 가위질 솜씨는 자기네 오빠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말솜씨는 머리나쁜 것이 광팔이네 집안의 전통인지 영 시원찮습니다.
by 오광신 2003.04.25 0 Comments -
만만치 않은 오뚜띠, 매일매일 전쟁by 오광신 2003.03.31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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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음은 빨간구두by 오광신 2003.03.25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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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피자 한 판으로는 모자랍니다.by 오광신 2003.03.21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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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오따따, 파워퍼프걸 오뚜띠by 오광신 2003.02.24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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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탁이가 일러준 복권번호.
로또복권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미쳤습니다. 광팔이는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미쳐버렸습니다. 오따따(승탁)한테 재미삼아서 번호를 대 보라고 했습니다. 앗, 그런데 오따따가 번호를 한 개씩 한 개씩 불러주는 것이었습니다. " 15, 14, 13, 12, .... 10..... 그냥 4 " 맨 마지막엔 " 그냥 4 "라고 하면서 숫자를 대 주었습니다. 오따따가 불러준 번호대로 아빠는 2천원어치 복권 한장을 구입했습니다. 복권을 구입하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것도 수만원어치씩 한 꺼번에 사려고... 복권에 당첨될 확률도 문제이고, 당첨된 사람들은 온전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하튼 더도말고 덜도말고 2천원 짜리 딱 한장을 오따따 말에 따라 구입했습니다. 기대 안합니다. 왜냐면 1만원 당첨되려면 최소한 숫자 3개가 일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개 일치해야 수십만원....5개 일치해야 수백만원.... 6개 전부 일치해야 1등이 되는 게임이며 1등한테 전부 몰아주는 꼴입니다. .... 로또 광풍(미친바람)이 빨리 식어지길 기원하면서... 참, 오따따가 불러준 번호는 우리아파트 엘리베이터가 15층 까지 있는 것에 착안한 모양입니다. 16이상 숫자는 당근 모릅니다. ★ 추첨결과 : 숫자 한 개도 맞지 않았습니다.
by 오광신 2003.02.08 0 Comments -
파워퍼프 걸 = 이불공주by 오광신 2003.02.04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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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재롱잔치by 오광신 2002.12.23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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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오뚜띠와 함께 쓰레기 장by 오광신 2002.12.23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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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자식 못생겨도 좋다.
이제는 겨울철이 무섭기만 하다. 겨울철이 되면 오따따는 감기를 달고 다니며 살아간다. 그나마 여름철 감기는 나은 편이었다. 승탁이 한테서 아빠가 독감에 옮았다고 한다.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고 열이 푹푹 올라가고 잠자리에선 추워서 부들부들 떨었다. 그것도 아빠가... 아빠가 독감증세에 시달리고 나서야 오따따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픈 아이한테 잘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된 것이다. 덕분에 오따따와 똑같이 병원에서 링거를 꽂고나서야 비로소 나을 수 있었다. "겨울철엔 남녀노소 구분없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둡시다" 집안에 부자지간 환자가 있어서 오승미가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오승미는 멀쩡하니 식사량도 줄지 않고 잘 논다. 승미의 얼굴을 보면서, "머스마(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진 놈 일텐데~"라고 했던 말 들이 떠 올랐다. 부모는 자식들이 있는 그대로를 귀엽게 받아들이라는 뜻으로 여겨진다. 이 추운 겨울을 튼튼하게 지내주는 승미가 고마울 따름이다. 밥상을 차리면 제일 먼저 뛰어 와선 맨손으로 뜨거운 밥을 집어먹거나 코딱지가 다닥다닥 붙은 얼굴로 아빠에게 뽀뽀를 해주기도 하고, 오빠가 한눈 파는 사이에 몰래 훔쳐 먹는 오승미가 귀엽게 보인다. 겨울이 무섭지만, 나무가 추운 겨울이 지나 허물을 벗고 봄에 새순이 돋아 나듯이 추운 겨울을 건강히 지내어 봄철이 되어 더욱 새롭게 자라길 기대하며...
by 오광신 2002.12.11 0 Comments -
유치한 아빠by 오광신 2002.12.01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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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오뚜띠
오따따는 엄마 말은 몰라도 아빠 말은 잘 들었습니다. 슈퍼에 가서 사고 싶은 것은 많아도 아빠가 한 개만 사라고 하면 여러개를 사고 싶지만 한 개만 샀습니다. 아빠가 싼 것을 사라고 하면 내키지는 않지만 싼 것을 골랐습니다. 아빠가 승미 몰래 밖에 단둘이 나가자고 하면 단둘이만 외출했습니다. 아빠와 함께라면 승탁이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뚜띠는 다릅니다. 오늘도 오뚜띠와 슈퍼에 갑니다. 오따따 처럼 이것저것 둘러보지도 않습니다. 맨날 슈퍼에 오면 막대사탕을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다른 것을 골라보라고 하면 슈퍼가 뒤집어 집니다. 길거리 오뎅집이 나오면 꼭 오뎅을 사야 합니다. 안 사주면 길거리 오뎅집 앞에서 엄마 아빠가 망신을 당합니다. 아빠가 말을 안 듣는다고 나무라면 얼렁뚱땅 도망가 버립니다. 그래도 매를 들고 나무라면 아빠한테 안겨버립니다. 아빠는 교육 차원에서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두녀석을 키워보니 다른 면이 많이 있습니다. 키우다 보니 오따따는 착하고 순하고 고집도 없는 녀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오뚜띠가 만만치 않은 녀석임을 알았습니다. 방금전에 승미한테 슈퍼마켓에 가자고 하는데, 녀석이 좋아하긴 한데 선뜻 나가질 않고 오빠 신발을 들고 낑낑 댑니다. 결국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오빠와 함께 슈퍼에 다녀왔습니다.
by 오광신 2002.11.24 0 Comments -
서점에 갔습니다.
오따따가 하는 행동이 기특해졌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책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 밥을 먹으면서도 책을 봅니다. 선교원에 가기 전까지 책을 봅니다. 선교원 버스에 타기 전까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책을 봅니다. 옆에 있는 오따따의 동생 오뚜띠도 책을 봅니다. 오뚜띠는 책을 똑바로 보지 않고 딴짓을 합니다. 덕분에 오따따 엄마가 책 사달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아빠는 진심으로 책을 사주고 싶어도 살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 돈 걱정 말라고 큰소리만 뻥뻥 치던 아빠가 아닙니다. 그래서 커다란 전질 책 대신에 온 가족이 저녁에 서점에 갔습니다. 우리 식구 네 명이 따로 따로 서점을 헤메었습니다. 서점 안에서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책을 보았습니다. 엄마와 오따따의 책을 사고 나서 서점을 나오려는데, 오뚜띠가 못가겠노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자기도 책을 사달라며 손바닥만한 책을 들고 울먹입니다. 결국 아빠만 빼놓구 온 가족이 책을 샀습니다. 아빠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책 속에 돈이 있나, 밥이 있나, 책만 읽으면 배부르나 !!"
by 오광신 2002.11.22 0 Comments -
뺀질이 오승미
아이들은 자라면서 성격이 열두 번도 더 바뀐다고 한다. 두 녀석을 키우다 보니, 두 번째 녀석부터는 큰 녀석이 했던 것을 되풀이해가며 자라고, 성격도 오따따와 오뚜띠가 교대로 성격이 바뀌어 가고 있다. 김치하면 기겁을 하며 구토까지 했던 오따따가 어느날 부터인가 밥먹을 때마다 "엄마, 김치 주세요"라고 한다. 선교원에 다녀오면 걸핏하면 욕구불만으로 징징거리던 녀석이 요즘엔 현실(?)을 이해하는지 제법 말귀를 알아듣는 반면에 얌전하고 고분고분하던 오뚜띠(승미)가 오따따가 했던 것보다 그 이상으로 뺀질거리고 있다. 아무래도 또 한번의 성격이 교차하고 있는가 보다. 아빠라면 무조건 좋다고 달려 들고, 퇴근하면 제일 먼저 인사하던 녀석이 아빠가 집에 들어와도 본체 만체 한다. 오빠하고 티격태격 하면 어느 정도 싸우던 녀석이 오빠하고 분쟁(?)만 일어나면 아빠한테 달려와선 일러 바친다. 아예 싸울 값어치도 없는 줄 미리 알아차린 탓인가 보다. 어제는 아빠한테 애교도 안부리고 뭘 시키면 눈치를 슬슬 보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어 보인다. 또 시간이 흐르면 다른 성격을 보여줄 것이다.
by 오광신 2002.11.20 0 Comments -
오따따 vs 오뚜띠
오따따 : 있어도 안먹는다. 오뚜띠 : 없어서 못먹는다. 오따따 : 먹기 전에 맛있을 것인지 맛없을 것인지 생각을 많이 한다. 오뚜띠 : 먹고 나서 맛있으면 더 먹고 맛 없으면 안먹는다. 오따따 : 하루 일과는 울거나 놀꺼나 신경질부리기가 대부분이다. (말 잘듣는 요즘철은 제외) 오뚜띠 : 하루 일과는 먹거나 자거나가 대부분이다. 오따따 : 물속에 들어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오뚜띠 : 물속에 있으면 한없이 행복하다. 오따따 : 피자나 찐빵은 껍데기가 제일 맛있고 알맹이는 끔찍하다. 오뚜띠 : 껍데기고 알맹이던간에 없어서 못먹는데 그나마 오따따가 알맹이를 남겨주니 더욱 좋다. 오따따 : 감기나 기침에 걸리면 너무너무 피곤하고 신경질이 난다. 오뚜띠 : 약을 먹든 안먹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오따따 : 엄마가 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도저히 잠이 안온다. 오뚜띠 :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오따따 : 엄마 없는 세상을 꿈꿀 수가 없다. 오뚜띠 : 아빠가 있는 세상도 꿈꿀 수 있다. ...
by 오광신 2002.11.1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