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녀석들

by오광신 2004.02.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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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팔이네도 별다른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아이들과 부모의 집안 나름대로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집안의 역사를 가꾸어 나가려면 물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터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꾸준하게
교육시키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인사 잘하기

   아빠는 승탁이가 말을 배울 때부터 창피를 무릅쓰더라도 어딜가나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 인사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수퍼에 가서 물건을 사고 나올 때에
   인사를 하고 나오지 않으면, 집 근처까지 왔더라도 아이를 돌려 보내서 인사를
   하고 오도록 교육시켰습니다.

   정말로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승탁이에겐 마치 훈련같은 과정이었는데
   이제는 마치 착실한 학생처럼 변모하였습니다.
  
   덩달아서 오뚜띠(승미)는 덤으로 인사성 밝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요즘 엄마 아빠는 밖에 나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인사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

2) 혼자서 학습하기

   아이들과 엄마의 매일 일과는 똑같습니다. 아침이 되면 승탁이는 선교원에 가고
   승미는 오빠가 없는 동안 혼자 지내야 하는데, 녀석들이 마치 매일의 일과처럼
   스스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책을 꺼내 보거나 합니다. 엄마의 도움이 없이..

   오따따는 나이를 한살 더 먹은 이후로는 혼자 지내기에 익숙합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쭈욱~ 이렇게 스스로 놀고 학습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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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나들이 (2004년 2월 10일)   승탁이 선교원 졸업하는 날    2004년 2월 20일, 승탁이가 2년동안 정들었던 선교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웬만하면 재밌는 학원에 보내고 싶었지만 그런대로 선교원이라도 2년 동안 잘 다녔습니다. 사실은 선교원이라서 그런지 재미없다면서 다니기 싫다고 한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여하튼 오따따가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학원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3월부터 다닐 곳은 " 그림사랑 " 이라는 사설학원입니다. 아빠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서 방문해서 직접 살펴보니 오따따가 재밌게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탁이는 좋겠다...쩝) 선생님이 예쁘고 친절할뿐더러 항상 웃는 모습으로 잘 가르쳐 준다고 하니...우와~   오뚜띠도 보내고 싶었지만 내년부터 보내기로 하고 참았습니다. 왜 안보내는 지는 이야기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그림사랑에서 벌어질 오따따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by 오광신 2004.02.20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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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오광신 2004.02.19 0 Comments
  11. 착한 녀석들

    .광팔이네도 별다른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아이들과 부모의 집안 나름대로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집안의 역사를 가꾸어 나가려면 물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터 비록 사소한 것이지만 꾸준하게 교육시키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1) 인사 잘하기   아빠는 승탁이가 말을 배울 때부터 창피를 무릅쓰더라도 어딜가나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 인사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수퍼에 가서 물건을 사고 나올 때에   인사를 하고 나오지 않으면, 집 근처까지 왔더라도 아이를 돌려 보내서 인사를    하고 오도록 교육시켰습니다.   정말로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승탁이에겐 마치 훈련같은 과정이었는데   이제는 마치 착실한 학생처럼 변모하였습니다.      덩달아서 오뚜띠(승미)는 덤으로 인사성 밝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요즘 엄마 아빠는 밖에 나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인사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2) 혼자서 학습하기   아이들과 엄마의 매일 일과는 똑같습니다. 아침이 되면 승탁이는 선교원에 가고   승미는 오빠가 없는 동안 혼자 지내야 하는데, 녀석들이 마치 매일의 일과처럼   스스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책을 꺼내 보거나 합니다. 엄마의 도움이 없이..   오따따는 나이를 한살 더 먹은 이후로는 혼자 지내기에 익숙합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쭈욱~ 이렇게 스스로 놀고 학습할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by 오광신 2004.02.13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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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오광신 2004.01.14 0 Comments
  17. [re] 아이들의 엉뚱한 표현 2

    어젯밤에 아들 녀석이랑 침대위에서 한참을 장난 쳤습니다.. 제가 이틀동안 깎지 않은 턱수염으로 아들 녀석의 볼에다가 비볐습니다.. (이틀이면 수염이 짧고 뻣뻣해서 가장 따가울 때일 겁니다..) 그랬더니.. 아주 엽기적인 대답이 나오더군요.. "아빠~ 껍질 벗겨지겠어요~!!" 껍질이란.. 얼굴 가죽을 말하는 건가?? (@@)~

    by 이행철 2004.01.18 0 Comments
  18. 어린이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

    by 오광신 2004.01.13 0 Comments
  19. 동생한테 맞는 오빠

    두 녀석이 하두 심심하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녀석들 노는 모습이 궁금해서 아파트 창문으로 두 녀석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다정하게 보이다가도 가끔 웃기는 장면이 연출됩니다.순하디 순한 오빠는 다른 아이들한테 말도 못걸고 주위에서 맴돌구깡패같은 승미는 누가 말 걸지도 않았는데 지나가는 아이들한테 뭐라고 쫑알거린다.그 사이에 승탁이는 자전거를 혼자 타고 훌쩍 떠나버리고, 승미는 오빠가 혼자서자전거 타고 도망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지, 오빠의 뒷자리에 슬라이딩 하듯이승미의 온몸을 던져 버린다. 그러다가 자전거가 훌러덩 넘어지기도 하고운 좋으면 제대로 뒷자리에 골인한다. 오빠가 잘 안태워 주면 뒷자리에서 오빠의 뒷통수에주먹같은 것이 날아가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오빠한테 화풀이를 하는 모양이다.동생한테 꼼짝 못하는 승탁이 모습이 가여워서 가끔은 승미를 힘껏 때려보라고해 보았는데, 승탁이가 때리려고 망설이는 찰라 승미의 방어 본능이 오빠에게 직격탄을날리고 승탁이는 도리어 동생한테 한방 맞고 울고 불고 난리법썩이 된다.이러다 보니 선천적으로 순하디 순한 승탁이는 기가 드센 승미가 불가항력 존재이고자주 그런 모습을 보니 가끔은 안타깝게 보인다.  (진주 유등축제 - 10/15까지 한다고 하는데 거창하고 화려한 登들이 볼만 합니다.)

    by 오광신 2003.10.12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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