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다 키웠구나 ??

by오광신 2004.09.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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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며칠전에 우리 아파트에서 광팔이가 최초로 접시를 달았습니다. 서비스와 실물을 보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주문이 밀렸는지, 해당업체 사장한테 불만 개선을 요청한 이후에야 겨우 설치가 되었습니다. 오늘 보니깐 이곳 촌구석 아파트에도 접시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또 다른 물결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텔레비젼의 세대교체 입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과 휴대폰 시장이 이만큼 확장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접시가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보는 비디오 테잎보다 훨씬 선명하였습니다. 물론 유선방송보다도 훨씬 깨끗했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비디오 가게와 유선방송업체가 망할 것 같습니다. 세상이 변화하면서 많은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전혀 예상 못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광팔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끄덕없으면 도태하고 말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도태하지 않으려니 벅찹니다.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힘내야 하겠습니다. 변화해야 하겠습니다. 광팔이 홧팅 !! * 오광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07 20:09)

    by 오광신 2002.04.05 0 Comments
  2. 광팔이네 가족사진 (3월30일 진주산성)

    * 오광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07 20:09)

    by 오광신 2002.03.30 0 Comments
  3. 홈페이지 관리하랴, 술마시랴, 아이들 보랴..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지날 수록, 나태해져 갑니다. 이제서야 겨우 새 홈페이지 얼굴을 보였습니다. 그것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다짜고짜 내보였습니다. 여하튼 꺼내놓구나서 쉬엄쉬엄 창고에 곡식을 채워나갈 겁니다. 혹시나 부족한게 보이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고, 바쁘시나마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광팔 ... * 오광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07 20:09)

    by 오광신 2002.03.07 0 Comments
  4. 오따따네 학원 가을 운동회

    by 오광신 2004.10.04 0 Comments
  5. 여자아이 인형 좋아하는 것을 못말려~

    by 오광신 2004.10.01 0 Comments
  6. 추석 이틀전, 오따따의 생일

    by 오광신 2004.09.25 0 Comments
  7. 아이들 다 키웠구나 ??

      일요일 오후 우연히 마주친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넌 애들 다 키웠구나 ! " 젖먹이 둘째 아이를 안고 다니는 그 친구를 보면서 " 세월 참 빠른 것이구나 " 라는 생각을 했다.(다 키우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도)나도 결혼 한 지 6년 째에, 겨우 여섯 살짜리 머스마와 네살짜리 꼴통 지지배를키우면서 아직 한참이나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다 키웠다'고 하니 세상이 다소 빠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다.요즘 광팔이닷컴에서 아이들 이야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이런 것이 다 이유가 되리라.두 녀석들이 스스로 놀이감을 찾게 되었고 부모와 별개로 살아가기 때문이다.이제 두 녀석은 놀이 독립(獨立)이다.아빠는 덤으로  골방 독립(獨立)이다.아이들이 그렇다. 어른도 그렇다. 시간이 그렇듯이.아직도 당분간은 딸내미의 유난스런 아빠에 대한 애교남발의 시기이다.평상의 기분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싶다.오늘 오뚜띠의 두 팔을 잡고 회전목마라며 뺑뺑이를 돌려주었다.분명히 서너 바퀴는 거뜬히 돌릴 수 있을 것인데 두 바퀴 돌려주다가팔에 힘이 빠진다. (내 체력이 의심스럽다)그렇다.세월 때문에 조금 있으면 작은 녀석도 뺑뺑이를 못돌릴 것이다.몸무게를 보니 큰 녀석이 20킬로를, 작은 녀석이 17킬로를 넘겼다.나는 그 동안 어떻게 변했는가? 이런 아이들과 어우러진 소박한 삶에 있어서 욕심은 금물.앞으로 아이들 더 커서 '우리 아빠는 돈만 벌어다 주는 기계야!'라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계속 관심을 갖는 척이라도 유지하자.       << 해군시절 동생처럼 지내던 현민과 함꼐 >>     << 지난 번 방문한 산청연수원 잔디밭 구장 >>  

    by 오광신 2004.09.13 0 Comments
  8. 웃기는 남매들의 대화

    by 오광신 2004.09.01 0 Comments
  9. 딸내미는 아빠편

    by 오광신 2004.08.25 0 Comments
  10. 아이들 앞에서 말조심, 입조심, 쉿!

    말조심 합시다 웬만하면 저의 안좋은 치부를 드러내지 않고 싶은데 정신건강과 습관 고치기를 위하여 과감히 적겠습니다. 아이들 엄마는 저한테 아이들을 야단칠 때 항상 욕설을 삼가하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빠가 사회생활에 지치다 보니 파격적으로 말을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면서 항상 제 위주로 무마시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오승미가 오빠한테 의미없이 뭐라고 내뱉는 말 한마디: " 야, 이 싸가지야 !!" (아니 ! 언제 배웠지? 별로 안쓰는데) 그러다가 어제엔 오따따가 오뚜띠 동생한테 : " 야, 이 가시나야 !! (뜨아, 오승미가 정말 말 안들을 때 야단치는 시작 문구였음) 아이들은 어른 관점에서 '함부로'말을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함부로"라는 뜻을 모르고 그냥 주워들은 대로 따라할 뿐입니다. 때로는 상황이 맞지 않는데도 배운대로 써 먹습니다. 어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후 긴장을 했습니다. 아이들 엄마의 충고를 진작부터 들었더라면 좀 무식하고 단순한 아빠의 이미지를 고쳤을 지도 모릅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 아이들이 듣고 있으며 밖에 나가서도 그대로 써먹고 있습니다. 그렇담 밖에서 욕 잘하는 아이들은 도대체 뭐죠? 바로 아빠의 얼굴, 즉 내 얼굴입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정말로 창피하게 생각합니다.

    by 오광신 2004.08.18 0 Comments
  11. 아이들 성장에 관한 작은 생각들

    by 오광신 2004.08.11 0 Comments
  12. 남을 기분 좋게 하는 "선물"같은 마음

    by 오광신 2004.07.28 0 Comments
  13. 좋아하는 것 부터 하기

    by 오광신 2004.07.26 0 Comments
  14. 아이들 최고의 선물, 과자 꾸러미 선물

    by 오광신 2004.07.20 0 Comments
  15. 자연학습 그리고 뜬금없이 아빠 최고!!

    by 오광신 2004.07.18 0 Comments
  16. "아이랑 책이랑"을 시작하면서...

    by 오광신 2004.07.11 0 Comments
 

일요일 오후 우연히 마주친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 넌 애들 다 키웠구나 ! "
젖먹이 둘째 아이를 안고 다니는 그 친구를 보면서
" 세월 참 빠른 것이구나 " 라는 생각을 했다.(다 키우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나도 결혼 한 지 6년 째에, 겨우 여섯 살짜리 머스마와 네살짜리 꼴통 지지배를
키우면서 아직 한참이나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다 키웠다'고 하니
세상이 다소 빠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다.

요즘 광팔이닷컴에서 아이들 이야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런 것이 다 이유가 되리라.
두 녀석들이 스스로 놀이감을 찾게 되었고 부모와 별개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제 두 녀석은 놀이 독립(獨立)이다.
아빠는 덤으로  골방 독립(獨立)이다.

아이들이 그렇다. 어른도 그렇다. 시간이 그렇듯이.
아직도 당분간은 딸내미의 유난스런 아빠에 대한 애교남발의 시기이다.
평상의 기분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싶다.

오늘 오뚜띠의 두 팔을 잡고 회전목마라며 뺑뺑이를 돌려주었다.
분명히 서너 바퀴는 거뜬히 돌릴 수 있을 것인데 두 바퀴 돌려주다가
팔에 힘이 빠진다. (내 체력이 의심스럽다)
그렇다.
세월 때문에 조금 있으면 작은 녀석도 뺑뺑이를 못돌릴 것이다.
몸무게를 보니 큰 녀석이 20킬로를, 작은 녀석이 17킬로를 넘겼다.

나는 그 동안 어떻게 변했는가?
이런 아이들과 어우러진 소박한 삶에 있어서 욕심은 금물.
앞으로 아이들 더 커서
'우리 아빠는 돈만 벌어다 주는 기계야!'라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갖는 척이라도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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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시절 동생처럼 지내던 현민과 함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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