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두 번째 마라톤 대회 참석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7시30분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거쳐 8시 30분에 장유 도착.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날씨가 쌀쌀했지만, 달리면 후끈해지겠지 하는 생각에, 추워도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만 챙겼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비 5만원 (고급 기념품 포함) 때문인지,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적은 인원 (대략 1000명 미만)이 참가하였고, (주최측은 부담스럽겠지만) 덕분에 주차불편도 적고 현장 배번 수령이 수월하였다.   며칠 전 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본 기억도 있어서 이번에는 하프 1:40분짜리 페이스메이커를 6킬로 구간까지 따라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놓쳤다. 페이스 메이커를 뒤따라가 가며, 그 들의 대단한 페이스 유지능력에 감탄을 했다.   대회 소감: 1. 날씨 및 온도: 좀 쌀쌀한 편이라 나시티셔츠와 반바지가 부담스러웠지만 찬바람 구간 제외하곤    달리기 최적조건에서 약간 모자랄 정도로 괜찮았다. 2. 대회 구성: 예전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배번수령하여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 먹거리, 커피, 떡국, 현장 기록증배부 등 전마협의 오랜 경험으로 척척 진행되었다.    - 달리기 구간: 페이스 메이커 자원봉사 좋았고, 물, 게토레이, 초코파이 등등 적절했다.   iLoveGeoje.com 단체의 대회 결과: 1. 오승미 (Sunny Oh): 5km 여자 종합2위. 겨우 34분으로 수상하는 행운까지 !!    오늘 대회엔 여자 선수들이 적어서 상장과 2만원짜리 마라톤 참가상품권을 받았다. 2. 오승탁 (Steve Oh): 오승미 보다 약간 빠른 항상 비슷한 기록 이었고     동생이 종합2위를 받아서 부러워 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3. 오광팔: 1시간 51분 53초.... 지난 기록대비 4분 앞당겨서 기록갱신..ㅋㅋ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기간 출장이 있어서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ㅜㅜ   달리기 전에는 괴로운 표정의 아이들이 대회를 마치고 나서는 싱글벙글하다. 아빠가 도착하기 전에 뽑기하여 큰 설탕덩어리도 건지고 사람들 속에 어울려 잘 적응한다. 그리고, 아빠가 완주할 무렵엔 아이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고 즐거울 뿐이다.   달리면 힘들지만, 건강에 좋다. 직업병인 어깨통증은 여전하더라도 달리면 기분이라도 풀리는 듯...       사진사가 달려갑니다     사진사에게 표정 잡습니다. ㅋ                 수고들 많았다. ^^

WoW 순천만 갈대축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 [ http://reeds.sc.go.kr 또는 http://www.suncheonbay.go.kr/ ]      정말로, 정말로 행사가 많은데 다 못하고 왔네요!! 사고 싶은 도자기, 기념품도 많았는데 못 사고 왔네요 !! -----------     거제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50분이면 순천만에 갈 수 있는데 주말에 순천만갈대축제로 교통체증으로 약 30분 더 걸려서 잘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입력하면 항상 광양IC로 안내하게 되며 광양시내에서 순천만까지 국도를 따라서 길안내를 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감히 순천만갈대축제를 한 마디로 평가하면; - 어느 축제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축제 직전이나 직후에 가면 좋겠다는 점 말고는 - 자연과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한적할 때에)   축제답게 달라지는 축제, 나아지는 축제문화; - 시골축제라서 시끌벅적하고 복잡한 것을 상상하였지만, - 주차난을 미리 고려하여, 마을 입구 수킬로 전부터 셔틀버스를 배치하여 - 어느 누구든 무료로, 수시로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게 하였으며 - 많은 자원봉사자를 확보하여, 넉넉한 길 안내, 행사 소개 등 꽤 준비를 잘 해두었습니다. - 저렴하고 정상적인 먹거리 장터, 전문가 선생님의 생태 설명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굳이 오광팔이가 이렇게 인터넷에 게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도 좋은 이야기, 노력하는 사람 이야기를 올려서 나름대로 앞으로도 행사나 여행이야기가 좋아지도록 이바지 했으면 합니다.   (조촐한 여행이야기로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 사진은 벼 논이 아니라 갈대숲입니다. 수백만평의 개펄에 이어진 갈대숲인데 봄 여름엔 벼논처럼 푸르고, 가을엔 황금빛으로 변합니다        (위까지 편집사진 4매로 구성)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음)     (My new toy Sony NEX-3, Sweep Panoramic Photo)         동영상 소개 (블로그): http://5082.blog.me/100115196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