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스포츠파크 준공기념 마라톤대회 참가 (2011년 5월 15일)

by오광팔이 2011.05.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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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 파크 준공기념으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날 (5/14 토)엔 연예인 초청한 축구경기를 펼쳤고,

오늘은 전마협(전국마라톤협회) 주관의 마라톤 대회를 했습니다.

 

마라톤 선수도 아니고, 그냥 뛰는 것을 좋아하고,

거제에서 열리는 행사라서 몇주전 사전등록하여

아이들은 각각 5km에 출전하고 광팔이는 하프(21.1)에 출전하였습니다.

 

작년 거가대교 개통기념 30km 할 당시엔

사전에 칠천도 2바퀴를 뛰는 연습을 한 덕분인지 기록이 좋았는데

금번 하프경기에선 연습을 전혀 하지 않은 덕분에

후들거리는 다리, 죽을것 같이 넘어가는 숨소리를 내 쉬며

겨우 완주를 하였습니다.

10km 넘기는 순간부터 "연습해야 했는데~"하는 후회도 하고

"인생에 공짜는 없으니, 항상 부지런히 연습하고 공부해야 해"하는 새 다짐도 했습니다.

 

암튼 온 가족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여 다행이었습니다.

금번 행사는 작년 대회보다 충실하게 치뤄졌고, 

각 단체들의 무료 봉사활동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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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월 3일 장유 마라톤

    2012년 두 번째 마라톤 대회 참석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7시30분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거쳐 8시 30분에 장유 도착.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날씨가 쌀쌀했지만, 달리면 후끈해지겠지 하는 생각에, 추워도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만 챙겼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비 5만원 (고급 기념품 포함) 때문인지,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적은 인원 (대략 1000명 미만)이 참가하였고, (주최측은 부담스럽겠지만) 덕분에 주차불편도 적고 현장 배번 수령이 수월하였다.   며칠 전 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본 기억도 있어서 이번에는 하프 1:40분짜리 페이스메이커를 6킬로 구간까지 따라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놓쳤다. 페이스 메이커를 뒤따라가 가며, 그 들의 대단한 페이스 유지능력에 감탄을 했다.   대회 소감: 1. 날씨 및 온도: 좀 쌀쌀한 편이라 나시티셔츠와 반바지가 부담스러웠지만 찬바람 구간 제외하곤    달리기 최적조건에서 약간 모자랄 정도로 괜찮았다. 2. 대회 구성: 예전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배번수령하여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 먹거리, 커피, 떡국, 현장 기록증배부 등 전마협의 오랜 경험으로 척척 진행되었다.    - 달리기 구간: 페이스 메이커 자원봉사 좋았고, 물, 게토레이, 초코파이 등등 적절했다.   iLoveGeoje.com 단체의 대회 결과: 1. 오승미 (Sunny Oh): 5km 여자 종합2위. 겨우 34분으로 수상하는 행운까지 !!    오늘 대회엔 여자 선수들이 적어서 상장과 2만원짜리 마라톤 참가상품권을 받았다. 2. 오승탁 (Steve Oh): 오승미 보다 약간 빠른 항상 비슷한 기록 이었고     동생이 종합2위를 받아서 부러워 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3. 오광팔: 1시간 51분 53초.... 지난 기록대비 4분 앞당겨서 기록갱신..ㅋㅋ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기간 출장이 있어서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ㅜㅜ   달리기 전에는 괴로운 표정의 아이들이 대회를 마치고 나서는 싱글벙글하다. 아빠가 도착하기 전에 뽑기하여 큰 설탕덩어리도 건지고 사람들 속에 어울려 잘 적응한다. 그리고, 아빠가 완주할 무렵엔 아이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고 즐거울 뿐이다.   달리면 힘들지만, 건강에 좋다. 직업병인 어깨통증은 여전하더라도 달리면 기분이라도 풀리는 듯...       사진사가 달려갑니다     사진사에게 표정 잡습니다. ㅋ                 수고들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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