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훈련코스, 제 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매번 마라톤 대회마다 싫어도 데꼬 다니던 집사람을 놔두고 오붓하게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성장하여 바빠지면혼자 다니거나 클럽에 가입해야겠습니다. ㅜㅜ 

한 참 뒤에 걱정할 일 ^ ^

아이들 걷기 시작할 때부터 매주 등산부터 함께 시작하다가 

자연스럽게 마라톤으로 자유롭게 전향(?)한 지 딱 일년 넘었네요.

아이들도 거부할 수 있겠지만, 약속없으면 무조건 따라주는 점에 항상 감사한다.

 
오늘의 기록!!

1시간 50분짜리 "페이스메이커 (요즘 뜨는 영화제목 같네)" 잘 따르다가 14km 부근에서 포기.

간밤에 과음, 과식으로 달리는 도중 배가 아파서 견디기 어려운 고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력을 다해 완주를 마친 이후부터 배가 안아파~~~헐!! 

화장실이 없어서 기를 쓰고 달려서 그런지 종전보다 1분 단축.

* 오광팔: 1시간 54분 (술담배로 썩은 몸에 이 정도면 대단히 감사 ^^)

* 오승탁, 오승미: 5km 34분 (최고기록 29분에서 멀지만 각자 만족)

 

고성 마라톤 대회!! 역시 굿입니다.
(http://www.goseongmarathon.com/)

공룡엑스포 공원에서 출발한 덕에 코스가 완벽할 정도로 좋았음.

이번에도 지방도시에서 주최하는 다른 대회들처럼 대부분 만족하며 추천하고 싶다.

민관경, 자원봉사자까지 합심한 교통~코스~정리정돈까지 우수했다.

더군다다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박수 응원 해주고 풍물로 흥을 돋워주니깐

칠천도에서 외로이 혼자 뛰느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회에서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 대회는 2월 26일 밀양아리랑 마라톤 or 섬진강 꽃길 마라톤을 가야할지

아니면 건너 뛰고 3월 3일 장유마라톤에 가야할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봄 가을엔 바쁘고, 행사도 많고, 일도 많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봄 언덕을 달리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푸념:

광팔이는 결코 달리기 중독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냥 달릴 뿐이다.

사랑하는 술, 담배, 음식을 즐기기 위해 달리는 듯 싶다.ㅋㅋ



사흘 뒤:

전날 펭귄수영축제에서 광어 잡느라 바닷물에 첨벙 뛰어들어 온몸에 한기를 받고

다음날 고성마라톤에서 배아파서 곤욕을 치루고 매일밤 회식을 했더니

사흘 뒤에 지독한 감기로 주말 연습도 못하고 다음 주말동안 누워 지냈습니다.

 

 달리기 열심히 하셔도 반드시 몸조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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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월 3일 장유 마라톤

    2012년 두 번째 마라톤 대회 참석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7시30분 출발하여 거가대교를 거쳐 8시 30분에 장유 도착.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날씨가 쌀쌀했지만, 달리면 후끈해지겠지 하는 생각에, 추워도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만 챙겼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비 5만원 (고급 기념품 포함) 때문인지,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적은 인원 (대략 1000명 미만)이 참가하였고, (주최측은 부담스럽겠지만) 덕분에 주차불편도 적고 현장 배번 수령이 수월하였다.   며칠 전 김명민 주연의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본 기억도 있어서 이번에는 하프 1:40분짜리 페이스메이커를 6킬로 구간까지 따라가다가 오르막길에서 놓쳤다. 페이스 메이커를 뒤따라가 가며, 그 들의 대단한 페이스 유지능력에 감탄을 했다.   대회 소감: 1. 날씨 및 온도: 좀 쌀쌀한 편이라 나시티셔츠와 반바지가 부담스러웠지만 찬바람 구간 제외하곤    달리기 최적조건에서 약간 모자랄 정도로 괜찮았다. 2. 대회 구성: 예전만큼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배번수령하여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 먹거리, 커피, 떡국, 현장 기록증배부 등 전마협의 오랜 경험으로 척척 진행되었다.    - 달리기 구간: 페이스 메이커 자원봉사 좋았고, 물, 게토레이, 초코파이 등등 적절했다.   iLoveGeoje.com 단체의 대회 결과: 1. 오승미 (Sunny Oh): 5km 여자 종합2위. 겨우 34분으로 수상하는 행운까지 !!    오늘 대회엔 여자 선수들이 적어서 상장과 2만원짜리 마라톤 참가상품권을 받았다. 2. 오승탁 (Steve Oh): 오승미 보다 약간 빠른 항상 비슷한 기록 이었고     동생이 종합2위를 받아서 부러워 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3. 오광팔: 1시간 51분 53초.... 지난 기록대비 4분 앞당겨서 기록갱신..ㅋㅋ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기간 출장이 있어서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ㅜㅜ   달리기 전에는 괴로운 표정의 아이들이 대회를 마치고 나서는 싱글벙글하다. 아빠가 도착하기 전에 뽑기하여 큰 설탕덩어리도 건지고 사람들 속에 어울려 잘 적응한다. 그리고, 아빠가 완주할 무렵엔 아이들이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니 고맙고 즐거울 뿐이다.   달리면 힘들지만, 건강에 좋다. 직업병인 어깨통증은 여전하더라도 달리면 기분이라도 풀리는 듯...       사진사가 달려갑니다     사진사에게 표정 잡습니다. ㅋ                 수고들 많았다. ^^

    by 오광팔이 2012.03.03 0 Comments
  2. 전북 부안 내소사 (능가산, 변산 내소사)

    by 오광팔이 2012.01.29 0 Comments
  3. 이봉주 훈련코스 - 경남고성 전국마라톤 대회 (2012년 1월 8일)

       이봉주 훈련코스, 제 10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매번 마라톤 대회마다 싫어도 데꼬 다니던 집사람을 놔두고 오붓하게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성장하여 바빠지면, 혼자 다니거나 클럽에 가입해야겠습니다. ㅜㅜ 한 참 뒤에 걱정할 일 ^ ^아이들 걷기 시작할 때부터 매주 등산부터 함께 시작하다가 자연스럽게 마라톤으로 자유롭게 전향(?)한 지 딱 일년 넘었네요.아이들도 거부할 수 있겠지만, 약속없으면 무조건 따라주는 점에 항상 감사한다.  오늘의 기록!! 1시간 50분짜리 "페이스메이커 (요즘 뜨는 영화제목 같네)" 잘 따르다가 14km 부근에서 포기. 간밤에 과음, 과식으로 달리는 도중 배가 아파서 견디기 어려운 고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력을 다해 완주를 마친 이후부터 배가 안아파~~~헐!!  화장실이 없어서 기를 쓰고 달려서 그런지 종전보다 1분 단축. * 오광팔: 1시간 54분 (술담배로 썩은 몸에 이 정도면 대단히 감사 ^^) * 오승탁, 오승미: 5km 34분 (최고기록 29분에서 멀지만 각자 만족)   고성 마라톤 대회!! 역시 굿입니다. (http://www.goseongmarathon.com/) 공룡엑스포 공원에서 출발한 덕에 코스가 완벽할 정도로 좋았음. 이번에도 지방도시에서 주최하는 다른 대회들처럼 대부분 만족하며 추천하고 싶다. 민관경, 자원봉사자까지 합심한 교통~코스~정리정돈까지 우수했다. 더군다다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박수 응원 해주고 풍물로 흥을 돋워주니깐 칠천도에서 외로이 혼자 뛰느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대회에서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 대회는 2월 26일 밀양아리랑 마라톤 or 섬진강 꽃길 마라톤을 가야할지 아니면 건너 뛰고 3월 3일 장유마라톤에 가야할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봄 가을엔 바쁘고, 행사도 많고, 일도 많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봄 언덕을 달리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ㅎ   푸념: 광팔이는 결코 달리기 중독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냥 달릴 뿐이다. 사랑하는 술, 담배, 음식을 즐기기 위해 달리는 듯 싶다.ㅋㅋ 사흘 뒤:전날 펭귄수영축제에서 광어 잡느라 바닷물에 첨벙 뛰어들어 온몸에 한기를 받고다음날 고성마라톤에서 배아파서 곤욕을 치루고 매일밤 회식을 했더니사흘 뒤에 지독한 감기로 주말 연습도 못하고 다음 주말동안 누워 지냈습니다.    달리기 열심히 하셔도 반드시 몸조심해야 합니다. ^^  

    by 오광팔이 2012.01.18 0 Comments
  4. 2012년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by 오광팔이 2012.01.07 0 Comments
  5. my Father's Smoking !!

    by 오광팔이 2011.12.07 0 Comments
  6. Sunny 오승미의 행복한 생일

    by 오광팔이 2011.05.19 0 Comments
  7. 거제 조선해양문화관 (구. 조선테마파크)

    by 오광팔이 2011.03.30 0 Comments
  8. 아이들 처럼 살아가는 이야기 (1)

    by 오광팔이 2011.03.30 0 Comments
  9. 너무 추워서 얼어죽겠네!!

    by 오광팔이 2011.01.16 0 Comments
  10. 거가국제마라톤 - 새로운 도전과 시작!!

    by 오광팔이 2010.12.02 0 Comments
  11. (Again) 진주 경남수목원

    by 오광팔이 2010.09.19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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